토요타 의 라인업중 첫번째 시승한 차량은 세계 최초로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한 컴팩트 SUV, RAV4 입니다.
현재로서는 대부분의 SUV들이 모노코크 바디를 적용해 이렇다 할만한 특징이 떠오르지는 않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RAV4 에는 과연 어떤 매력이 있을까요?

사실 RAV4 의 외관 디자인은 누가봐도 딱 마음에 들 정도로 뛰어난 디자인은 아닙니다. 이미 대부분의 SUV들이 꽁꽁 숨겨놓은 스페어 타이어가 여전히 차량 뒤쪽에 달려있는것 하며...

구형에 비해 많이 세련되어 지긴 했지만 요즘 나오고 있는 트랜드와는 거리가 먼듯 한데요. 세련되지는 않으면서도 거부감이 없는 디자인은 오래도록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디자인을 추구한듯 합니다.

실내 디자인 역시 크게 어필할수 있는 부분은 아닙니다. 하지만 직관성이나 조작 편의성의 측면으로 볼때에는 불편함이 없는 디자인 입니다.
아.... 한가지 불편한건 비상점멸등 스위치가 멀리 있다는건데요. 일본에서야 우핸들이라 저 위치가 좋겠지만 좌핸들 모델에서는 좌우 스위치를 바꿔줬으면 좋을뻔 했네요.

계기판 또한 특별한것 없이 단조롭고 익숙한 레이아웃 과 야간 운전시에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 주황색의 백라이트 덕분에 장시간 운전에도 눈의 피로가 별로 없었습니다. 이렇게 디자인적으로는 특출날게 없는지라 단지 공간이 좀 넓다는 점 밖에는 아직까지 크게 눈에 띄는게 없습니다.

시트포지션은... 핸들의 각도가 일반 승용이나 SUV와는 달리 트럭같은 느낌이라 시트 포지션을 맞출때 좀 어색한 면이 있는데요. 텔레스코픽의 유격이 좀더 넉넉했다면 쉽게 자세를 잡았겠지만, 조금 아쉬운 거리라 편한 자세를 만들고 적응하기 까지 다른차량들 보다 좀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시트가 편해서 일단 자리를 잡고 나서는 장시간 운전을 해도 쭉~ 같은 포지션으로 운전을 해도 괜찮네요.

RAV4의 다른 매력은 바로 수납공간에 있습니다. 일단 운전석쪽에는 도어포켓을 포함해 총 4개의 컵홀더가 있습니다. 재떨이는 컵홀더에 꽂아놓는 탈착식이라 흡연자와 비흡연자 두가지 경우를 모두 만족시키는군요.

RAV4의 글로브 박스는 상하 2단으로 나뉘어 있는데요. 자주 꺼내쓰는 물건들은 상단 글로브 박스에 넣어두면 유용하겠군요. 왼쪽에 위치한 버튼으로 덮개를 열고 닫을수 있기때문에 운전석에서도 쉽게 열고 닫을수 있었습니다.

콘솔박스 또한 2단으로나뉘어 있는데요. 아래쪽 수납공간은 DSLR 카메라도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넓은게 마음에 드네요. 역시 수납공간은 큼직큼직하고 봐야합니다 -ㅅ-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수납공간은 이곳인데요. 콘솔박스 위에 팔을 걸치고 있을때 손목만 슬쩍 움직이면 핸드폰을 넣고 꺼낼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사소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핸드폰을 놓을 적당한 공간이 있는 차량을 운전하다가 없는차량을 운전하면 이 공간의 중요성을 알게 될겁니다. 아... RAV4는 특이하게 미러조절 버튼이 요기잉네? 여기 달려있네요?

2열 도어에도 컵홀더가 있는데요. 정말 컵홀더 만 있네요 ^^;;;

도어 외에도 암레스트에 2개의 큼직한 컵홀더가 있습니다. 이로써 2열에도 컵홀더가 4개가 되는군요.

게다가 3열 이라고 해야하나요? 트렁크쪽에도 양옆으로 컵홀더와 수납공간이 있네요. 3열 시트가 없어서 사용빈도가 높을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차량 전체에 총 10개의 컵홀더를 가지고 있습니다.

수납공간에서 빼놓을수 없는 트렁크!  실내 공간이 넓은 만큼 트렁크를 희생한게 아닐까 했는데, 혼자 자취하던 방에서 나온 이삿짐 정도는 충분히 들어갈 정도로 넉넉합니다.

폴딩하고 찍은 사진이 없어서 카달로그 이미지로 대체했습니다 ^^;;;
하지만 토요타는 거기서 만족을 하지 못했는지 트렁크 바닥에는 이런 수납공간까지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페어 타이어를 밖으로 빼놓은 덕분에 이런 공간이 하능한거겠죠?

폴딩하고 찍은 사진이 없어서 카달로그 이미지로 대체했습니다 ^^;;;
그리고 당연하게도 2열을 폴딩하면 훨씬 더 많은 공간을 활용할수도 있습니다. 이제 이정도면 RAV4의 수납 공간에 대해서는 더이상 바랄것이 없겠죠? 자... 그럼 RAV4가 넉넉한 공간의 차량인건 알겠는데, 거주성은 어떨까요?

위 사진은 운전석의 헤드레스트를 뽑아버린 뒤 눕혀서 2열 시트에 바짝 붙인 모습인데요. 이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바로 이런식으로 활용이 가능하죠? 차량 안에서 책을 본다거나 잠시 눈을 붙일때 편안한 자세로 이용할수 있습니다.

1열과 2열이 이어지는 것 이외에도 RAV4는 2열 탑승객을 배려한 차량입니다.


일단은 2열의 등받이 각도 조절이 가능한점. 일반적으로 2열 시트의 등받이 각도가 조절되는 차량은 별로 없는데, 별거 없는듯 해도 2열에 탑승을 해보면 등받이 조절기능이 있다는게 얼마나 편한건지 느낄수 있을겁니다.

또한 2열에도 시트레일이 있어 앞뒤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사실 2열에 탑승하면서 굳이 시트를 앞으로 당기는 사람도 많지 않겟지만, 2열 시트가 앞으로 이동한 만큼 트렁크 공간이 넓어지기 때문에, 적절히 사용하면 유용하겠죠?

사실 저도 RAV4를 직접 시승해 보기 전까지는 단지 무난해 보이는 디자인 덕에 별로 끌리지 않는 차량중에 하나였는데. 이렇게 직접 시승을 해보니 꼭 어느점이 뛰어나다 라고 말하기 보다는 불편한 점을 찾을수 없는, 유행을 타지않고 오너를 만족시킬수 있는 볼수록 매력적인 차량이네요.^^

  1. roen 2010.04.27 09:00

    정말 무난하군요. 디자인이 무난하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님도 역시 같은 생각을 ~~

    RAV4와 우리나라 경쟁 차종은 뭐가 있을 까요? 산타페나 소렌트급과 비교를 하는 게 맞으려나요? ㅋ

    • Favicon of http://whodol.pe.kr BlogIcon 후돌이 2010.04.28 01:15

      글쎄요... 컴팩트 SUV라는 급만 놓고 본다면 투싼이나 스포티지와 비교를 해야하긴 하지만 RAV4가 워낙 넓어서 산타페나 소렌토급이랑 비교를 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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