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 전 자동 물약시스템이 인상적이었던 온라인 게임이 있었다. 바로 천상비 라는 게임이었는데 오픈베타때 잠시 플레이 해 본 이후로 완전히 잊고있었던데다가 게임방에서도 누군가 플레이 하는 모습도 별로 안보여서 망했나보다...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꽤 탄탄하게 여지껏 운영이 되고 있는 자리잡은 장수게임이 되어있었다. 관심도 없는데 어떻게 아냐고?

.....운영팀장과 친하다 ( --)


어쨌건 마우스로 플레이 하는 MMORPG는 손 뗀지 오래이고, 원래 하고있던 던파 마저도 근근히 출석체크하듯이 절탑만 도는 상황이라 궂이 운영자 버프를 받으며 게임을 하는 상황은 생기지 않았는데... 얼마전 그 지인에게 '모바일 천상비' 를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음... 뭐 PC게임에 더 손을 뻗칠 생각은 없긴 하지만, 모바일 게임이라면 또 얘기가 달라질것도 같은데....

어쨌거나 그 당시 비공개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다고(클베 전에 진행하는 그런거 있다 -ㅅ-)해서 거기 참여해서 한번 플레이 해봤다.


사실 여기까지는 별로 관심없을 잡설이었고, 미리 플레이 해본 '천상비:천의를받드는자' 리뷰를 써내려가보겠다.

(2월달에 테스트 했었던거 같은데 이제서야 리뷰를 쓰는 게으름.....orz)


게임실행 첫 화면은 무릉도원 냄새가 풀풀나는 배경에 붓글씨로 쓴듯한 '천상비' 라는 글자에서 '저 무협게임이에요' 하는 냄새가 풀풀 나고있다. 원래 천상비가 무협배경의 게임이었으니 당연하다고 해야할까?


계정생성 후 나오는 프롤로그는.... 뭔가 웹툰보는 느낌이다. 보통 이런건 넘겨버리는데 나름대로 무협만화 보는 기분이라 쭉 봤는데, 그림체도 괜찮고 해서 아예 천상비 스토리대로 풀어서 웹툰 연재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았다. (물론 디자이너는 반대하겠지 -_-)





캐릭터 선택 화면.... 직업은 패도,명검,화선,신궁 4가지였는데 스탯상 명검이 제일 렙업이 빠를것 같아서 그냥 명검... 모바일용 게임인 주제에 캐릭터 설정을 꽤 디테일 하게 할 수 있었다. 변태들은 캐릭터 만드는 데만 하루가 걸린다는 모 게임이 떠오른다....

얼굴형은 캐릭터에 애정을 듬뿍 주기위해 최대한 '딸랑구'와 닮아보이게 셋팅했다. ㅡ.,ㅡ


로딩 화면에서는 보스몹과 아이템 세트를 보여주며 '사냥해서 이런거 맞춰야지?' 하고 꼬시고 있다. 여기 일러스트에서는 간지가 줄줄 흐르는데 실제로 캐릭터에 입혀보면 이정도 간지는 안나는게 함정이다 ( --)


응? 우리 딸랑구 십수년이면 이렇게 자라는거임?!?!


여느 게임과 마찬가지로 초반에는 퀘스트만 쭉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레벨이 오르게 되어있다. 


인터페이스는 대략 이런데.... 역시 모바일게임에는 자동전투와 자동스킬이 있어야 제맛이다. 체력/내공 회복제도 퀵슬롯에 넣어두면 알아서 ㅊㅁㅊㅁ 하고 스킬도 적당히 퀵슬롯에 올려놓은 스킬들만 이용해서 자동사냥을 한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버프' 스킬은 자동시전이 안되고, 자동사냥을 풀지 않는이상은 수동으로 암만 눌러도 사용이 안된다.....패치해주겠지?


게임 그래픽은 PC용 3D 게임처럼 화려하다. PC용으로 천상비2를 개발하다가 급 모바일로 방향을 돌렸다는 말이 있을 정도니 뭐...


사망시에는 부활과 즉시부활이 있는데, 그냥 부활하면 처음 나왔던 그자리에서 튀어나온다 -ㅅ-;;;

즉시부활은 30초간 기다리거나 아이템이 있으면 그자리에서 부활 가능


던전 완료 후 아이템을 고르는건 지금 하고있는 영군과 같은방식인데, 정말 먹고싶었던 아이템을 못뽑았다면 태극패(캐쉬인듯)를 이용해 한번 더 뽑을 수 있다.


클리어를 완료한 던전은(그 조건이 맞나? -ㅅ-) 영웅모드의 선택이 가능한데, 난이도가 좀더 빡세지고 해당 던전에서 나오는 세트 아이템 드랍 확률이 상승한다.

던파의 헬던전 같은 느낌이긴 한데... 따로 돈드는건 없어서 좋다 -ㅅ-


아이템의 등급별로 색이 좀 다른듯 한데... 등급이 높은 템들은 한번 장착하면 경매장같은데 판매는 못하는것 같다. 던파의 밀봉템(레어 이상)이랑 비슷한 시스템... 디아블로처럼 아이템에 보석을 박아서 능력치를 올릴수도 있고, 강화도 가능하다. 최고 10강까지인데 강화를 많이 못해봐서 실패하면 아이템이 날아가고 그런 현상은 확인을 못해봤다 -ㅅ-;;;




방파 라는 이름의 길드시스템이 존재하는데, 던전 입장시 방파원의 캐릭터를 도우미로 쓸수 있는 쪼렙에게 매우 꿀같은 시스템이다.

방파원 데리고 들어가면 던전에서 크리쳐 같은 느낌으로 ㅈㄴ 싸워줌....

 하지만 물약도 없는아이라 비리비리한놈으로 데리고 들어오면 금방 죽는다.(ㅇㅇ 퇴근시켜드림)

한번 데리고 들어간 방파원은 한동안 다시 쓸수 없다.


천상비 모바일의 한가지 특이한 시스템은 수련장 시스템인데, 접속종료하기전에 입장시켜놓으면 좋다. 


천상비 모바일은 몇일전에 클베까지 마쳤으니 조만간 오픈베타가 됐건 정식서비스가 됐건간에 플레이를 해볼수 있을것 같다.

그래픽이 화려한 만큼 고사양 게임이라 GPAD(라고 쓰고 게임기 라고 읽는다)로 플레이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출시하면 쭉 플레이 해볼까 생각중이다. 결론은.... 같이 하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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